우직한 도예가 ‘토완(土完)’의 땀으로 빚은 작품세계흙을 돌리고불을 돌리고세월을 돌리고걷다, 중심을 잃다가도강물 속으로, 강물 흐르듯흙으로 앉아있는바람 닮은 인생 함께뜨겁게 데워지는, 저 몸부림“어이, 자네”“단단해진 내 몸 한 번 더 데워거칠고 투박한곡차 한 잔 하세나“새벽 달빛 바스락거리는 토완요누구인가 문을 여니사십 년 홀로 물레만 돌고 있구나- ‘막사발’, 김양호(토완 도예 40년 전시에 부쳐)[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] 도예의 기본은 흙에